2017년 9월-디지털농업-특별기획 / 실속 있게 포장하기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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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실속 있게 포장하기( 2017년 09월호 42페이지 )
실속 있게 포장하기
명절 판매 의존도가 높은 농산물의 상품성과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강력한 ‘무기’ 가운데 하나가 바로 포장재다. 청탁금지법 적용으로 선물용 농산물의 가격 한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포장재 제작 비용이 더욱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추석을 앞두고 농가 비용 부담은 줄이고, 선물의 특별함은 살린 실속형 포장 방법과 사례를 소개한다. 글 이진랑 사진 이경우
공용 택배 상자 활용에 라벨 · 스티커 등으로 비용 절감
[청탁금지법 반영, 소포장·용기 개선] 지금까지 명절에는 고품질 프리미엄 농산물 시장이 구축됐지만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선물용 농식품 시장이 위축돼 농가와 농산물 유통 조직의 시장 대응 마련이 요구된다. 포장, 용기 개선, 저용량 등 소비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상품화 작업과 향후 변화가 예상되는 선물용 농식품 시장에 맞춘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요즘 과수 산지와 농가들은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과도한 포장 비용을 줄이고, 소포장 단위로 선물세트를 만드는가 하면 택배 배송 과정에서 발생 하는 파손 등의 클레임을 줄이기 위한 용기 개선 등 상품화 작업으로 분주하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단골 등 고정 고객을 대상 으로 한 명절 선물 특판용 포장재를 찾는 농가도 많다. 보통 100~200개 수준의 소량으로 포장재 개발을 원하는 농가가 늘면서 공용 상자를 이용하거나 기성 포장재에 라벨과 스티커를 활용한 실속 포장 방법 등을 동원하고 있다.
농산물 선물 포장 상자는 효과적으로 상품을 차별화할 수 있는 마케팅 요소 중 하나다. 농가 입장 에서는 자신만의 선물세트용 포장재를 원하지만 제작하려면 수천 개 넘는 수량과 많은 비용이 걸림돌 이다. 필요한 포장재 물량이나 품질, 상품의 가격 전략 등 농가별로 상황에 맞게 직접 제작하거나 기성 포장재를 활용한 포장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요즘 과수 산지와 농가들은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과도한 포장 비용을 줄이고, 소포장 단위로 선물세트를 만드는가 하면 택배 배송 과정에서 발생 하는 파손 등의 클레임을 줄이기 위한 용기 개선 등 상품화 작업으로 분주하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단골 등 고정 고객을 대상 으로 한 명절 선물 특판용 포장재를 찾는 농가도 많다. 보통 100~200개 수준의 소량으로 포장재 개발을 원하는 농가가 늘면서 공용 상자를 이용하거나 기성 포장재에 라벨과 스티커를 활용한 실속 포장 방법 등을 동원하고 있다.
농산물 선물 포장 상자는 효과적으로 상품을 차별화할 수 있는 마케팅 요소 중 하나다. 농가 입장 에서는 자신만의 선물세트용 포장재를 원하지만 제작하려면 수천 개 넘는 수량과 많은 비용이 걸림돌 이다. 필요한 포장재 물량이나 품질, 상품의 가격 전략 등 농가별로 상황에 맞게 직접 제작하거나 기성 포장재를 활용한 포장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과일류 선물세트 포장법] 과수 농가에게 추석은 말 그대로 대목이자 특수다.
농가의 연간 과일 판매량 중 40~50%가 추석 대목에 팔리다 ?니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공판장으로만 출하하면 상관없지만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게 온라인 직거래로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할 경우 포장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비용 절감만 생각해서 선택한 포장재가 과일의 품질에 못 미쳐 상품성을 떨어뜨리면 오히려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명절 선물용 고품질 과일의 경우 포장재 개발과 제작에 적절한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특히 과일 선물세트 포장 시 그물망·난좌·망패드·덮개·상자 등을 쓰면 상자 1개당 포장비용이 1만 원 넘게 든다. 여러 가지 완충재를 써도 과일이 손상되긴 마찬가지이므로 이를 줄여 포장비를 낮추는 방안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아이디어 제안 1> [기성품 공용 택배 상자를 활용하라] 유명 과일 산지 농가의 경우 지역 농협 포장 상자를 활용하는 것도 실속형 포장 방법 중 하나다. 우체국 택배 상자나 기성품으로 나온 농산물 공용 택배 상자를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 사과·배 등을 완충감이 뛰어나고 충격에 강한 폴리프로필렌(PP) 재질로 만든 택배 전용 포장 용기(에어백)에 담아 공용 상자에 포장하고 속지 등을 씌우면 명절 선물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추석 명절 인사나 농부의 정성과 마음을 담은 상자 속지 한 장을 넣어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다(택배 전용 에어백 1개당 1500원, 속지 1장당 80원).
< 아이디어 제안 2> [선물 포장 활용 가능한 공용 상자를 만들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나 영농조합법인 등은 상시 판매용 포장재와 명절 선물용으로 쓸 수 있는 공용 상자를 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사과 농가 12곳이 주주로 참여해 창업한 경북 안동 농업회사법인 과일드림㈜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일반 판매와 명절 선물 포장에 공용으로 쓸 수 있는 상자를 제작했다. 과일드림 안임선 대표는 “평소 유통 매장에서는 일반 난좌에 보기 좋게 포장한 사과를 판매해도 문제가 없지만 명절 선물 택배용으로 배송하면 파손돼 고객 불만이 발생한다”면서 “대표적인 명절 선물인 국산 사과·배를 받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용 상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택배용으로 개발된 난좌와 에어백 포장재를 활용할 계획이다. 상자는 1개당 3000원 선.
< 아이디어 제안 3> [과일 혼합 선물세트용 포장재를 이용하라] 올해도 소비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는 추석 선물로 사과+배, 한라봉+천혜향 등 실속형 혼합 과일 세트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포천사과영농조합법인은 ‘38썬애플’이라는 공동 브랜드로 직거래 판매가 활발한 곳이다. 기존 난좌는 택배용 명절 선물 포장에 적합하지 않아 추석을 앞두고 혼합 과일 세트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포장재를 새롭게 만들었다. 2.5㎏씩 양쪽으로 나눠 한꺼번에 5㎏을 포장할 수 있는 상자 구조는 김수일 포장개발연구소에서 개발 특허를 냈다. 사과·배 혼합 세트용으로 활용하기에 적당하다. 가방형 선물 상자로 난좌가 깊어서 과일이 쏟아지지 않는다.
원하는 크기에 맞게 제작 가능?며, 최소 제작 물량은 2000개, 2도 인쇄로 400만 원(개발비 포함, 디자인비 별도) 정도 들었다.
< 농산물 가공 선물세트 포장법>농사 기술이 서툰 귀농·귀촌인과 청년농업인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는 농산물 가공이다. 건조·분말·즙 등 가공품은 평소 직거래용뿐 아니라 명절 선물세트로 선호도가 높아 포장재에 고민이 많다.
김수일포장개발연구소 김수일 소장은 “과일·과채 등은 일반 농산물과 달리 농가마다 가공품의 특성에 맞게 포장재를 만들지 않고는 유통 판매가 어렵다”면서 “명절 선물용으로 기성품 상?를 이용해 실크 스크린 인쇄 기법을 활용하거나 공용 포장재를 이용해 실속 포장하는 방법 등도 권장할 만하다” 고 말했다.
하지만 무조건 비용 절감에만 중점을 두기보다는상품 가치와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포장재 선택이 중요하다.
< 아이디어 제안 1> [실크 스크린 인쇄로 직접 제작해 비용 절감] 실크 스크린 인쇄는 추석용 선물 포장재가 200개 정도 소량 필요한 농가에 적합하다. 경남 거제 승주농장의 ‘이유 있는 버섯’은 기성품 택배 상자를 구입해 실크 스크린 인쇄를 한 실속 포장 선물세트 상자로 비용을 절감했?. 실크 스크린 인쇄기는 20만원 선, 칼라 잉크 1만~2만 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 이다. 품목과 상품별로 원하는 디자인만 의뢰해 활용하면 실속 있는 포장이 가능하다.
< 아이디어 제안 2> [명절 선물 혼합 세트 실속 포장 사례] 올 추석도 알뜰형 소비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어서 좋은 품질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율)를 높인 선물세트 준비로 분주한 분위기다. 소규모 농가의 경우 대부분 소량 다품목 가공 상품을 생산하므로 명절 선물용 혼합 세트를 상품화하는 사례가 많다.
여러 상품을 하나로 묶은 혼합 세트를 기획하고, 기성 포장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전문가 인터뷰 김수일포장개발연구소 김수일 소장>[선물 포장 재질, 포장법 선택 신중해야] “보통 명절 선물 포장재의 경우 소규모 농가가 필요한 수량은 100~200개인데 제작할 경우 파우치 10만 개, 스티커 1000개, 상자 3000개 이상을 주문해야 합니다.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1000만 원이 넘는 포장재 제작비도 부담스럽지만 제고로 남은 상자 보관 등 의 문제도 어려움이죠.” 김수일포장개발연구소 김수일 소장은 “현실적으로 개별 농가가 농산물 선물 포장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관련 기관이나 지정 업체 등에서 공용 상자나 실속 포장 용기, 완충제 등을 상품화해 농가가 필요한 물량만큼 구매해서 쓸 수 있는 포장재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가가 명절 선물용 포장재를 직접 제작할 경우 골판지 압축 강도, 인쇄 방법, 포장재 재질 등을 꼼꼼히 따져 선택하면 충분히 제작 원가를 낮춰 실속 포장할 수 있다. 또 농가가 발품을 팔아서 농산물이나 가공품에 맞는 기성품 포장 상자 등을 필요한 양만큼 구해 선물용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먼저 포장 중량과 포장재 규격을 결정한 후 팩플러스(www.packplus.co.k) 등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된다.
또 포장재를 만들 때는 포장 규격과 과대 포장 기준, 분리 배출 표시 기준 등 포장 관련 법규에 따른 표시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과대 포장으로 단속되면 과태료가 300만 원 이하로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김 소장은 “농산물 명절 선물의 경우 도매시장이나 일반 유통 매장용 포장재를 그대로 이용한 포장 방식은 맞지 않다”면서 “명절에 엄청난 물량을 처리해야 하는 택배 시스템을 고려해 농산?이 충격에 견딜 수 있는 포장법과 포장 상자를 사용해야 클레임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첨부파일
- 디지털농업.bmp (139.0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