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산지유통연구회에서 특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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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1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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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기사(최종편집일 : 2013-11-15 )
농협 공선출하회 활성화되려면 산지 APC시설 확충 절실하다
가입 희망농가 느는데 처리 물량은 한계
회원간 기술력 차이 줄이는 방안도 필요
농협 공선출하회(이하 공선회)에 가입하려는 농가들이 크게 늘고 있지만 일부 산지농협들은 물량처리 시설 등이 부족해 농가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선회원간 농업기술력 차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공선회 운영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농협중앙회는 12~13일 경기 용인시 남사면 한화리조트에서 ‘2013년 산지유통연구회 연구과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채소류·과채류·과실류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 과채류 부문의 ‘농협 공선출하회 운영 성과와 개선방안’ 연구에 참여한 정무식 경남 진주 동부농협 경제사업소장은 “공선회에 가입 의사를 밝히는 농가들이 잇따르고 있지만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처리물량 한계로 농가들의 가입 요구를 수용하지 못해 공선회와 비공선회 간 갈등이 불거질 소지가 잠재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 소장은 “지난해 과채류 수급안정사업(시설채소약정출하사업)이 산지유통활성화사업으로 통합되면서 출하선급금이나 유통활성화자금 등의 지원이 공선회 가입 농가에게만 한정된 데다, 앞서 (공선회에) 가입한 농가들이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수혜율 저하를 우려해 공선회 규모화를 기피하는 것도 이런 현상에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따라서 농협 공선회가 산지유통의 규모화와 농협 중심의 유통계열화의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지농협 APC 시설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상천 경북 성주 월항농협 과장대리는 “유통업체들이 할인행사에 돌입하면 도매시장의 경락값이 다소 올라가는데 이럴 때는 공선회 농가들이, 물량 홍수출하에 따른 값 하락 시기에는 비공선회 농가들이 불만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유 과장대리는 “공선회와 비공선회뿐만 아니라, 공선회 내부에서도 기술수준 상·하위 농가간 의견 충돌이 있어 공선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적지 않다”면서 “공선회내 기술력 상향 평준화를 위해 내부 규약을 강화하는 등 운영방안을 다듬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행사에선 임규수 농협강서공판장장이 ‘산지·도매시장 연계를 통한 출구전략―정가·수의매매’를, 김수일 김수일포장개발연구소장이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포장기법’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했다. (용인=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