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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지나자 과일포장 다시‘도마위'(2011.02.11)-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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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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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기점으로 과일 과대포장에 대한 문제제기가 다시 시작됐다. 환경보호와 비용절감 차원에서 과도한 포장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설 대목장 기간 동안 언론들은 과일 선물세트의 과대포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도를 넘는 과도한 포장이 과일값 상승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쓰레기를 유발하는 만큼 줄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환경부는 과대포장을 줄일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생산자·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과일 과대포장 줄이기 실천수칙’을 마련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유통업체 바이어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과일에 있어서 포장은 단순히 운반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케팅의 수단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줄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과일의 경우 단순히 포장 줄이기를 시도하기보다 포장재 개발을 통한 포장비용 줄이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한다. 과일은 유통과정 중에 쉽게 손상을 입기 때문에 상품성 유지를 위해서는 난좌·팬캡 등 완충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만큼 일률적인 포장 줄이기 보다는 친환경적이고 비용부담이 적은 포장재를 개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수일 김수일포장연구소장은 “과일 포장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골판지 상자의 경우 골판지 재료나 골판지 구성을 바꾸는 방법만으로도 상자의 강도를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단순히 포장을 적게 하라고 하기 보다는 부패나 손상이 쉬운 농산물의 특성을 감안한 포장재를 개발하면 비용도 줄이고 환경도 보호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

원본 기사 :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183703&subMenu=articleto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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