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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박스 적정 압축강도 유지땐 年20억 절감(2012.01.18)-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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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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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일포장개발연구소, CO₂배출도 억제 '두마리 토끼'


  사과, 배, 오이 등 7개 품목 과일·과채류 포장 골판지의 적정 압축 강도만 유지해도 연간 2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를 통한 연간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억제량은 약 1만5800톤으로 이는 매년 소나무 530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는 결과이다.

  김수일포장개발연구소는 2010년 7월부터 ‘CO₂및 원가절감을 위한 골판지 상자의 적정압축강도 설계 기준’을 연구하며 이 같은 CO₂배출억제와 포장재 원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김수일 소장은 “공산품 골판지 상자는 최적화된 강도와 재질에 대한 연구가 상당 수준 진행됐지만 농산물 골판지 상자는 초보수준”이라며 “포장재 구매담당자의 전문성 부족과 골판지 상자 공급업체의 영업우선 정책으로 포장이 과대하게 설계된 상자가 사용되고 있으나 공감대조차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최근 농산물 과대포장으로 생산원가가 상승하고 CO₂배출량 증가로 사회적 비용이 증가되면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한편 과대포장 줄이기 소비자 캠페인도 추진되고 있다며 연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김수일포장개발연구소가 2010년 연구 1차년도 사과, 감귤, 배, 토마토, 방울토마토, 오이, 호박 등 7개 품목에 대해 골판지 상자 적정압축강도 설계 기준을 개발한 결과, 원가 절감 효과가 가장 큰 품목은 배로서 상자의 재료비 절감액이 279원(15kg 박스 당), 토마토는 210원(10kg 박스 당), 사과는 209원(15kg 박스 당)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연간 절감액으로 사과가 43억 9000만원으로 원가 절감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7개 품목 전체 금액은 210억원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효과가 가장 큰 품목은 방울토마토로서 억제량이 213g(5kg 박스 당), 배는 146g(15kg 박스 당), 토마토는 127g(10kg 박스 당) 순으로 나타났다. 연간 CO₂배출 억제량으로는 방울토마토가 5422톤으로 효과가 가장 높았고 6개 품목 전체 억제량은 1만5876톤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수일 소장은 “현장에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아직 부족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포장재 구매 시 기술 분야의 컨설팅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우선 농협과 도매시장 유통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재호 기자(
jhshin@aflnews.co.kr)

원본 기사 : http://www.aflnews.co.kr/aflnews/news/news_contents.asp?news_code=2012011801101&c_code=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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